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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이슬람 종교지도자들 “LGBT는 하람” 사회∙종교 편집부 2016-02-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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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율법학자 평의회인 울레마 위원회(MUI)는 최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를 가리키는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 단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음을 인지하고, LGBT를 하람(haram: 코란에 언급된 종교적·도덕적·윤리적 금기사항)으로 구별한다고 밝혔다.

MUI는 여러 이슬람교 단체와 함께 “LGBT 단체들이 헌법과 종교적 기준에 반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MUI 회장 마루프 아민은 17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MUI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슬람교는 LGBT 활동을 금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민족 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 헌법, 1974년 결혼 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MUI 가 지난 2014년 발표한 팟와(fatwa: 종교적 권고)는 ‘동성애’와 ‘성폭행’을 하람이라고 명기하고 있다.
 
마루프 회장은 이어 “LGBT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AIDS)와 같은 전염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LGBT 문제는 최근 기술·연구·고등교육부 장관 무함마드 나시르가 대학 캠퍼스 내 LGBT 동아리를 금지하는 발언을 하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무함마드 장관은 인도네시아 대학(UI) 내 LGBT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성(性) 연구·지지·재원센터(SGRC)’ 존재가 알려지자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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