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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성년자 7명 성폭행·살해 협박한 신부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16-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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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찰은 2009년부터 7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51세의 신부를 체포했다.

경찰 수사과장 우마르 S. 파나는 피해자 중 한 명으로부터 사건을 접수 받고 지난 17일 동부 자바 수라바야에서 기혼인 신부를 체포해 취조 중이라고 밝혔다.
 
우마르는 경찰청에서 “이니셜 GI로 알려진 51세의 신부는 아동성애 병자로 추측된다. GI는 용의자의 자택과 본인 소유의 자동차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마르 과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2009년과 2015년 사이 북부 수마뜨라의 니아스에서 수라바야로 7명의 피해자를 초청해 교육과 일할 기회를 제공했다.
 
용의자는 피해자들을 학교에 보내주거나 일할 기회를 제공한 후, 자신과 잠자리를 통해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용의자는 피해자가 이를 거절할 시 아이들을 학교에서 내쫓거나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7명의 피해자는 8세에서 21세 사이의 소녀 5명과 15세 소년 두 명이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한편, 동부 자바 경찰서 여성·아동·청소년 담당과장 안톤은 “피해자 F는 그녀가 15세 때부터 용의자 GI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며 다른 피해자 2명이 자신의 자매라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용의자 GI 신부는 2002년 어린이 보호법의 아동 성폭행 법으로 최대 1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자카르타 국제학교(JIS)의 계약직 청소부 다섯 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을 포함, 여러 건의 주요 어린이 성범죄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어린이보호위원회(KPAI)는 2015년 900건의 어린이 성범죄가 보고되었으며 이것은 2014년 1,267건에 비해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정부는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화학적 거세 시행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외과 수술로서 거세와 다르게 화학적 거세는 성욕과 충동적인 성적 환상을 억제하는 약물 투여를 포함한다. 약물은 주사 형식으로 3개월 마다 이루어지며, 시술이 중단될 경우 효과가 없다. 또한, 부작용 역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적 거세는 한국, 몰도바, 러시아, 에스토니아,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여러 인권 운동가들의 항의에도 불구, KPAI 회장 아스로룬 니암 솔레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화학적 거세가 필수적”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반해 국가 인권 위원회(Komnas HAM)는 화학적 거세를 반대하는 입장을 단호히 취해왔다. 위원회는 “화학적 거세를 해도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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