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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까르노 하따 공항 노린 테러모의 적발, IS와 연계 가능성 사건∙사고 편집부 2016-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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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8일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을 겨냥한 테러를 계획중이던 IS관련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월 발생한 자카르타 폭탄테러의 배후로 의심되는 용의자와 연계돼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까르노 하따 국제 공항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으로 전세계인의 방문이 줄을 잇는 곳이다. 비즈니스와 관광 목적의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해 오래전부터 타겟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정부 측은 공항을 겨냥한 단체에 대한 수사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단속을 서둘러 중요 시설의 경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포된 용의자는 시리아에 체류중인 관련 조직원들과 자주 교신 했으며 폭탄 제조법 및 활동 자금 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시리아와 터키, 요르단에서 총 13억 루피아의 활동 자금이 유입됐으며 일부는 남부 필리핀에서 무기 구입에 쓰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엽총 등 일부 무기를 압수수색을 통해 압수했다.
 
경찰은 1월 테러 이후 이달 17일까지 용의자를 포함한 IS지지자 총 33명을 체포했다. 인니 정부는 중동의 IS지배 지역으로 들어간 인도네시아인 조직원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터키 등 관련 국가에 경찰을파견할 계획도 가지고 잇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법원이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가담자 등 7명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자카르타 지방법원은IS 추종 혐의를 받는 7명에 대해 반테러법상 테러공모 등 혐의를 적용해3∼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지난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갔으며, 실제로 IS에서 소총 사용법 등의 군사 훈련을 받았다.
 
또 다른 2명은 IS 가담하려는 이들에게 시리아행 항공권과 숙소를 알선했으며, 나머지 1명은 웹사이트 등을 통해 IS의 사상을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IS 추종 세력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시리아, 이라크로 건너가 IS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뒤 귀국한 극단주의자들도 수백 명에 이르지만, 처벌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IS가 배후를 자처한 테러가 수도 자카르타에서 터지면서 인도네시아는 극단주의 세력 척결 활동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자카르타 테러 발생 후 인도네시아 경찰이 체포한 테러 용의자는 50명에 달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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