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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제로와찍 전 인도네시아 장관 징역 4년형 선고 정치 편집부 2016-0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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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관광부 장관(2004-2014)과 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2011-2014)을 역임한 제로 와찍은 9일 자카르타 반부패법원에서 징역 4년형과 1억 5,000억 루피아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제로 와찍 전 장관은 공금 횡령 사건 두 건에 연루 된 바 있다.
 
제로 와찍은 검찰로부터 9년 형을 구형 받았지만,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과 유숩 깔라 부통령 등의 증언으로 인해 법원은 검찰구형의 절반에도 못 미친 4년 형과 1억 5,000억 루피아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법원은 50억 루피아의 공금을 상환할 것을 명령했다.
 
제로 와찍이 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던 때 70억 루피아를 횡령했으며,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지내던 때에는 10억 루피아의 공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제로 와찍 장관은 가족 여행과 콘서트 티켓 구매, 호텔에서 파티를 즐기는 데 공금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제로 와찍은 유도요노 정권 2기에서 장관을 역임한 민주당 간부이다. 유도요노 정권 당시 민주당 당수와 각료, 국회의원 등이 줄줄이 비리 사건에 연루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가 시행한 부패인식지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168개 국가 중 88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는 107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19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지 언론은 부패인식은 다소 개선됐지만 고위 각료의 부정부패는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보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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