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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말레이시아-인니 ISIS, 말레이어로 경고 메시지 보내 사건∙사고 편집부 2016-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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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어를 구사하는 ISIS 말레이시아-인니 지부 단원이 자신들의 활동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부에 경고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보내왔다.
 
ISIS의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조직으로 알려진 까띠바 누산따라(Katibah Nusantara)는 자신들의 단원이 체포된 것에 보복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매우 격양된 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말레이시아에 보내는 공개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은 “우리를 체포할수록 수를 늘려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내버려 둔다면 우리의 목표인 칼리파(Khalifah)의 통치가 다시 시작되는 것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우리는 정부의 민주주의 체제에 절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알라의 가르침만 따른다”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동영상은 까디바의 ‘형제’라고 불리는 알-카에다계 소말리아 과격주의 단체 알-샤바압(Al-Shabaab)에 “시리아의 최전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분 이상 이어지는 영상에서 까띠바 단원 압둘 할리드 다리는 말레이시아어로 알 샤바압 단원들에게 지하드(聖戰)를 위해 ISIS에 가담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의 비즈니스 지역에 테러 공격을 가하려던 ISIS 단원 7명을 체포했다.
 
부낏 아만 반테러특별위원회장 다뚝 아욥 칸은 “위원회가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정보 수집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욥 회장은 “소말리아인들을 향한 연설이 담긴 영상은 아랍어 자막이 삽입되어 있지만, 연설하는 압둘 할리드가 말레이시아어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에 알-샤바압에 말레이시아인이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까띠바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약 200명 이상의 테러 단원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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