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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하르얀또 아디꾸수모, 인니 첫 근·현대 예술관 개관 예정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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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첫 근·현대 예술관이 2017년 초 자카르타에 문을 열 예정이다.
 
‘MACAN 미술관’으로 명명된 개인 미술관은 인도네시아 사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 하르얀또 아디꾸수모가 건설하는 것이다.
 
뉴욕에 위치한 구겐하임 박물관의 前 중국예술과 큐레이터로 근무하던 토마스 J. 베르구이스가 박물관의 디렉터로 선정되어 인도네시아의 더욱 풍부해지는 예술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디꾸수모는 “MACAN 미술관이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예술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세계가 만나는 접점으로서 인도네시아 예술을 세계로, 세계의 예술을 인도네시아로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43,000 제곱 피트 크기의 예술관은 현재 도심에서 벗어난 서부 자카르타 끄본 즈룩에 건설되고 있다. 예술관은 사무실, 아파트, 호텔과 소매상점이 입점한 거대 개발 계획이 진행되는 건물의 한 층을 차지하게 된다.
 
전시회와 프로그램에 관해, 디렉터 베르구이스는 예술관 소유자 아디꾸수모의 근현대 예술 소장품 800점을 선정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년간 수집되어온 아디꾸수모의 소장품들은 40%가 인도네시아 작품, 35%가 미국과 서부 유럽, 25%가 아시아 지역 작품이다.
 
소장품 중에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예술라 라덴 살레, 아판디의 작품과 세계적인 예술가인 게르하르트 리히터, 아니쉬 카푸어, 제프 쿤스,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 등이 있다.
 
베르구이스는 “하르얀또가 인도네시아 예술계의 저명하고 많은 예술품을 수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처음 그를 만나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이것은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닌, 진취성을 가진 주요 사업이 될 것을 감지했다. 예술관의 핵심 요소는 ‘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예술관의 소유주인 아디꾸수모는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화학·에너지 물류기업 AKR 꼬르뽀린도(PT AKR Corporindo)와 초호화 부동산 개발자 AKR 부동산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부터 워싱턴 D.C.에 위치한 허시혼 박물관 이사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시혼 박물관의 아트 디렉터 멜리사 츄는 “하르얀또는 수년간 인도네시아 예술품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품을 함께 수집해온 보기 드문 사례이다. 근현대 미술관을 개관하는 것은 매우 대담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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