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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서도 ‘금주령’ 발동되나? 사회∙종교 편집부 2016-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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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금주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포착됐다.

23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구 2억5000만명 가운데 2억 명 이상이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의 의회는 지난해 통일개발당(PPP)과 번영정의당(PKS)이 제출한 금주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알코올 함량 1% 이상인 모든 주류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위반자에게는 최고 2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처벌 규정도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일부 도시는 지금도 조례로 술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중앙정부도 무분별한 술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편의점에서의 술 판매를 금지했다. 

의회의 공청회 진행 소식에 발리섬 주민의 대다수인 힌두교 단체들이 발발하고 있다. 최대 힌두교 단체인 TPHD는 전날 성명을 통해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관광수입 감소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과 종교적 관용이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롯 사이풀 히다얏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도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관광지에서는 술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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