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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테러, 인도네시아 관광업계에도 영향 사건∙사고 편집부 2016-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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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도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에 인도네시아 관광업계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물론 루피아화  가치 또한 출렁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테러가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켜 경기 부양을 이끌어 보려는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14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관광부 대변인은 향후 2~3개월 동안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자카르타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전체의 약 30% 가량에 이른다.
 
관광업계는 테러의 영향이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 여행사 오리엔트 트레블 앤드 투어스의 테렌스 청 디렉터는 “이번 일이 인도네시아, 특히 자카르타 여행에 확실히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발리 등 인도네시아행 여행 고객을 보유한 네덜란드의 몇몇 여행사는 고객들의 우려 섞인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광 산업을 적극 지원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던 조꼬위 대통령으로서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조꼬위 대통령은 2019년까지 관광객 수를 현재의 배에 이르는 2,0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비자 요구도 없애고 향후 더 많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세계여행·관광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여행과 관광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한 규모는 약 230억달러(약 28조원)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의 3.2%에 달하는 엑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1,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테러 사태는 일시적으로 증시와 통화 가치도 흔들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JCI)는 이날 테러 발생 직후 전날 대비 1.8%하락했고, 다소 회복해 0.5% 떨어진 상태로 4,513.2에 장을 마감했다. 루피아화 가치는 달러 대비 0.5% 하락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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