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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롬복 섬, 무슬림 관광지로 본격 육성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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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무슬림 보유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무슬림 관광객을 겨냥해 롬복 섬을 할랄(Halal)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아리프 야야 인도네시아 관광장관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2015 세계 할랄 관광 어워드'에서 롬복 섬이 '최고 할랄 여행지·신혼여행지'로 선정됨에 따라 무슬림 관광객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지역을 할랄 관광지로 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 '이란 뜻으로, 무슬림은 음식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전문기관이 공인한 할랄 제품을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아리프 장관은 롬복을 찾는 관광객의 80%가 인근에 위치한 발리 섬을 거쳐 들어온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롬복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와 호주 등지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을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발리 주민은 힌두교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롬복은 주민 대부분이 이슬람신자다.
 
롬복 관광당국은 중동 국가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출신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롬복을 찾는 관광객이 150만 명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롬복은 식당, 위생시설 등 관광 인프라와 현지 문화가 무슬림에게 적합하고 술집이나 디스코텍 등 유흥업소가 발달하지 않아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천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객 무비자 허용 국가를 현행 45개국에서 9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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