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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공포의 두시간, 자카르타 테러 발생으로 7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6-01-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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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아딧야(Adity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전국민이 공포에 떨었다.
 
자카르타 땀린대로 내 사리나 백화점에서 14일 오전 11시경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폭탄은 6차례 이상 연속적으로 폭발했으며 경찰과 테러리스트간에 총격전이 벌어지는 등 긴박한 순간들이 벌어졌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에는 땀린 및 수디르만 인근대로가 통제되고 주변 몰에 출입이 전면 금지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첫 폭발은 14일 오전 10시 50분 쯤(한국시간 정오 12시 50분 경)에 땀린거리에 있는 사리나 백화점과 인접한 스카이 라인 빌딩 내 스타벅스 커피숍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후 10여분간 인근 경찰 초소 및 거리에서 추가 폭발이 일어나고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약 두시간 동안 산발적으로 총소리가 들렸으며 현재 상황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들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IS의 소행이라는 정확한 징후는 없다.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찰은 14일 자카르타 사리나(Sarinah) 백화점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한 테러리스트는 총 7명이라고 밝혔다. 테러리스트 중 3명은 진압 도중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이날 폭발과 총격으로 경찰관 3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졌으며 약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언론 꼼빠스는 인도네시아 경찰 홍보부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현재 상황은 이미 통제됐다. 7명의 테러리스트 중 3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나머지 4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인도네시아 경찰과 군 당국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테러범들이 총기를 소지한 채 차량을 타고 도주 중이라는 정보는 루머로 공포에 떨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구스 리안또 경찰 홍보 담당자는 폭탄 테러와 총격 사건은 탐린 대로 사리나 백화점 인근에서만 발생했다며 “사리나 이외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리나 테러 사건이 SNS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빨메라(Palmerah), 땅으랑 알람 수뜨라몰(Alam Sutera), 대사관 등에서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는 얘기가 일파만파 퍼져나갔지만,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테러 행위에 대해 패배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또한 인도네시아내 자국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금번 테러로 인해 ‘소프트 타겟’ 형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 타겟이란 정부기관이나 공적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하드 타겟’의 반대 개념으로 민간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테러를 말한다. 위험이나 저항 없이 자행할 수 있으며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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