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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릇노 외무부 장관 사우디-이란 중재차 중동행 정치 편집부 2016-01-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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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따라(Antara)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중재를 위해 이번 주 외무장관을 중동에 특사 자격으로 파견한다.
 
자카르타글로브 등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릇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부 장관이 이번 주중 중동을 방문해 양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르마나따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중재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의 평화가 지켜지지 않으면 그 파장은 중동뿐 아니라 전 세계에 미칠 수 있다"며 "양측이 원만하게 견해차를 좁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도 중동 갈등 중재에 나선 인도네시아에 협력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릇노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사우디 갈등이 양국 관계와 시리아 등 지역 내 문제는 물론, 동남아부터 유럽에 걸쳐 형성된 전 세계 무슬림 커뮤니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갈등 극복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2일 테러 혐의자 등 47명을 사형에 처했다고 밝혔고 이에 이란은 강력히 반발했다.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과 국교 단절을 선언했고 이후 양국을 주축으로 이슬람권의 종파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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