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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빈곤율 개선이 국가의 운명 결정한다, ‘정책 마련 시급’ 사회∙종교 편집부 2016-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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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온 인도네시아 빈곤율(전체 국민에서 차지하는 빈곤층의 비율)이 다시 악화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15년 9월 시점의 빈곤율은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경제 침체에 따른 고용 환경의 악화와 식량 가격 상승이 빈곤율 저하를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경제 침체가 계속 된다면 빈곤층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의 새로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지난 4일 발표한 지난해 9월 시점의 빈곤층은 2,851만 명으로 2014년 9월의 2,773 만 명에서 78만명 증가했으며 빈곤율은 11.13%로 전년 동월의 10.96%에서 상승했다.
 
도시 지역 빈곤율이 8.22%인 반면 농촌 지역은 14.09%로 6%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주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높은 빈곤율을 보인 파푸아 주 (28.40%)와 가장 낮은 자카르타 특별주(3.31%)는 8개 가까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PS관계자는 빈곤율이 상승한 이유를 2014년 11월 보조금 삭감에 따른 연료가격 상승과 최근의 인도네시아 경제 침체를 꼽았다.
 
한편, 최근의 빈곤율 추이를 살펴보면 수마트라 대지진이 일어난 이듬해인 2006년 18% 가까이 상승 후 하락 추세를 지속 해왔다. 특히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권하의 2017 ~ 2019년의 3년간은 연 1.2%의 속도로 하락하는 등 2010년 이후에도 연평균 0.5% 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현재 약간의 자극으로도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잠재적인 빈곤층의 존재이다.
 
정부는 연2회 빈곤지수와 빈곤율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2015년 정의한 ‘국제 빈곤’에 따르면 하루 수입 약 1.9달러, 월 수입 약 60만 루피아를 버는 국민이 빈곤층에 속하며 전체 국민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도시지역의 빈곤층은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 빈곤층은 더 많은 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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