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에도 명품 있다"…돌체앤드가바나(D&G) 첫 히잡 컬렉션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히잡에도 명품 있다"…돌체앤드가바나(D&G) 첫 히잡 컬렉션 사회∙종교 편집부 2016-01-12 목록

본문

패션업체들 중동시장 공략 가속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 브랜드 돌체앤드가바나(D&G) 중동 고객을 겨냥한 고급 '히잡'과 '아바야' 컬렉션을 선보였다.
 
D&G는 최근 패션 사이트 아라비아 스타일닷컴을 통해 '중동의 매력: 아바야 컬렉션'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공개했다.
 
히잡(Hijab)은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와 목 등을 가리기 위해 쓰는 스카프의 일종이며, 아바야(Abaya)는 발목까지 덮이는 이슬람 드레스다.
 
이번 컬렉션에서 D&G는 아바야의 기본적인 흑백 컬러를 기반으로 레이스 장식을 더하고 큰 사이즈의 보석과 선글라스를 매치시켰다.
 
D&G가 이번 컬렉션을 선보인 것은 떠오르는 명품 시장인 중동 시장의 부유한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D&G 대변인은 AFP통신에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 외에 다른 의도는 없다. D&G는 과거에도 중국, 브라질, 일본, 멕시코 고객을 위한 미니 컬렉션을 선보인 적 있다"며 이념적인 이유가 아닌 사업상의 결정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중동의 명품 시장 규모는 87억 달러에 달해 전년도보다 28% 급증했다고 AFP통신에 컨설팅업체 베인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톰슨로이터는 또 무슬림의 의류비 지출이 2013년 2천660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4천8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업체 유니클로가 영국의 무슬림 디자이너 하나 타지마와 협업해 무슬림 여성을 위한 패션을 선보였고, 스웨덴의 H&M은 처음으로 히잡을 쓴 모델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토미힐피거와 DKNY, 망고 등도 무슬림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