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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반다 아쩨주 이슬람법 기반해 6명 공개 태형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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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 아쩨주 행정부가 샤리아법에 근간을 둔 아쩨 법 까눈(qanun)에 의해 성추행과 도박 혐의자 6명을 공개 태형에 처했다.
 
현지 언론인 안따라 뉴스에 의하면 대학생인 시울레군 주민 와휴디 사뿌뜨라(23세)와 누르 엘리따(20세)가 ‘미혼 남녀 간 신체접촉’ 혐의로 태형에 처했다.
 
한편 4명의 남성 아스룰 빈 다웃(52세), 까이디르 빈 다웃(50세), 요스리잘 빈 다휴자르(45세), 묵흘리스 빈 라믈리(43세)는 2003년 까눈 도박 금지법에 의해 처벌받았다.
 
처벌은 반다 아쩨주 바이뚜라힘 모스크 앞마당에서 수백 명의 증인들과 반다 아쩨 부시장 자이날 아리핀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용의자들은 각각 5대를 맞았고 첫 번째로 처벌을 받은 여성 누르 엘리따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갔다.
 
태형을 지켜보는 관중들은 용의자들이 형벌을 받기 위해 무대에 걸어 올라갈 때마다 환호했다.
 
자이날 부시장은 이러한 형벌은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모두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라사 군의 태형이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시장은 또한 “지역 주민들이 샤리아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스스로 돌보고 가족들을 보호해야 한다. 시민들은 오늘 처벌받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며, 처벌받은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아쩨 주는 특별자치권을 획득한 이후로 2003년부터 이슬람 샤리아(Sharia)법을 기반으로 한 법을 시행하는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지역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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