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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트랜스자카르타 임금 인상 요구하자 '해고'로 화답... 노동자들 '답답'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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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요구하던 트랜스자카르타 근로자 전원 해고
 
21일,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던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 근로자 수십 명이 해고당했다.
 
트랜스자카르타의 협력 업체 자카르타 메가 트란스(JMT)의 이사진은 21일, 운전기사, 안내원 및 기타 근로자 56명이 정리 해고됐다고 밝혔다.
 
발표가 있었던 다음날인 22일, 일 동부 자카르타 깜뿡 람부딴의 트랜스자카르타 차고에서 해고 대상에 이름을 올린 근로자들이 시위를 벌였다.
 
해고된 운전기사 장고는 “JMT에서 8년을 일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 되지 않아 동료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버스 운전자들은 기업에 ‘버스가 운영에 적합한지 안전 검사를 해줄 것’과 ‘운영에 필요한 법적 서류’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기업은 이 요구에 서면으로‘ 정리 해고’를 일방 통보했다.
 
장고씨는 “기업은 아직도 우리에게 해고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JMT 운영 관리자 제인 땀부난은 “직원들이 3일 동안 파업에 들어가 5억 루피아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것이 해고의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12월 7일부터 18일 열린 시위에서는 근로자들은 최저임금의 3.5배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고 기업은 이를 거부했다.
 
제인은 “만약 근로 조건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나면 된다. 게다가 트랜스자카르타는 지난달 버스를 추가 구매할 것을 요청했다”고 단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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