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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 印尼, 성탄절•연말연시 테러 비상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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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연말연시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 경찰과 군 병력 15만 명을 동원해 경계를 대폭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치안 당국은 21일 전국 34개 주 가운데 기독교도가 비교적 많은 자카르타를 비롯한 자바 섬 전역과 발리, 파푸아 등 13곳을 1급 경계지역으로 지정, 경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도 2급 경계지역으로 지정돼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당국은 덧붙였다.
 
'촛불작전'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작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며 전국 주요 지역에 경찰 8만여 명과 군 병력 7만 명이 각각 배치된다.
 
아구스 국가경찰 대변인은 “테러 우려가 높은 13개 주 지역의 교회를 포함한 종교시설과 공항, 쇼핑몰 등에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주요 지점에 임시초소 1천500여 개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대테러부대 덴수스88(Densus88)은 지난 18∼19일까지 서부자바와 중부자바, 동부자바 주에서 이슬람 테러 용의자들의 은거지를 급습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회원이거나 단순 동조자 10명을 체포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2억 5천만명 중 87%가 무슬림이다. 이슬람교 이외에도 기독교와 가톨릭, 불교와 힌두교, 유교 등을 허용하는 세속국가다.
 
대부분의 무슬림이 온건 성향을 띠고 있으나, 이슬람 원리주의를 추종하는 세력과 타 종교간에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000년 초 성탄절과 연말에 수십곳의 교회를 겨냥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어 2002년에 발리테러가 발생하는 등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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