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마다 대학원 “2050년까지 섬 2천여 개 수몰 위기…전문가 양성 시급”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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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자마다 대학원 “2050년까지 섬 2천여 개 수몰 위기…전문가 양성 시급”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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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문가는 국가개발계획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수면이 높아짐에 따라 2050년까지 2천여 개의 섬과 4천2백만 명이 생활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조정부 공공정책 전문가 아흐마드 뿌르노모는 현지 언론인 안따라 뉴스에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해수면이 90cm 상승할 것이며 2천여 개의 작은 섬들이 해수면 밑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4천2백만 가구가 수몰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족자카르타 가자마다(UGM) 대학원에서 열린 기후변화재난적응연구 발족식에서 아흐마드는 “어획 시기가 불분명해 지고, 물고기들이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해안가 물고기의 떼죽음은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다. 해수면 상승도 기후 변화로 인해 생긴 재난 중 하나로, 정부와 사회가 연합하여 적극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해양수산부 수시 뿌지아스뚜띠 장관이 모든 지역 관료들에게 천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UGM의 재난관리 박사 과정에 있는 수디비약또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는 재난의 85%가 기후 변화 현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수디비약또는 자연재해의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내 재난방지 분야의 인력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내 재난 위험도 수치와 재난방지 전문가 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향후 15년 동안 재난 방지 분야 학사 1,500명, 석사 250명, 박사 50명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족식에서는 전문가 부족 외에도 지방 행정부의 재난방지사업을 위한 예산 배정 제한 문제와 예산 책정 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우선 고려하지 않는 점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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