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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커피 시장 전망 ‘먹구름’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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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내 커피 생산량 둔화로 증가하는 커피 소비량을 충족시키지 못해, 향 후 5년 내로 커피 ‘수출업자’들이 ‘수입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카카오 연구소장 미스나위는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량은 매년 5% 증가했지만, 소비량은 매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스나위 소장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20~2022년경에는 인도네시아가 커피 수입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커피 소비량은 매년 7~8% 증가하는 반면 생산량은 매년 3~5%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과 미국은 세계 커피 소비량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한 국가이다.
 
브라질은 커피 소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많은 미국인은 콜라대신 커피를 마시는 추세이다.
 
미스나위 소장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는데 크게 4가지 어려움이 있다. 먼저 세계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종자 개발이 필요하며, 두 번째로는 술라웨시에 집중된 생산지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고르게 확대해 날씨에 제한받는 생산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술라웨시에서 생산되는 커피콩의 경우 날씨로 인해 두 번째 생산된 콩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셋 째는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기술을 더 개발하는 것, 마지막으로 도시화로 인한 커피 재배 인력 감소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역부에 의하면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된 커피는 약 65만 톤으로, 약 10% 감소했다. 유난히 길었던 올해 건기로 내년 커피 생산량에도 지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코코아 생산량은 커피 생산량에 못 미쳐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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