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주지사, 새해 전야제 ‘취소!’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아혹 주지사, 새해 전야제 ‘취소!’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17 목록

본문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가 현(現) 인도네시아 대통령이자 전(前) 자카르타 주지사였던 조꼬 위도도(조꼬위)가 시작한 12월 31일 새해 전야제 ‘자카르타 나이트 페스티벌(Jakarta Night Festival)’ 전통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지 언론인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아혹 주지사는 “주 행정부는 더 이상 길을 점령하는 행사는 개최하지 않을 것이다. 행사는 각 지방 행정부가 자체적으로 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북부 자카르타 안쫄에서 개최되는 새해 축하 행사에 참석하며, 부지사 자롯 사이풀 히다얏은 모나스 공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들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간 자카르타주 행정부는 새해 축하 전야제의 일부로 당시 주지사였던 조꼬위가 시민들과 함께 땀린 대로(Jl. M. H. Thamrin)를 행진했고,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가수와 공연단이 행진하는 시민들에게 흥을 북돋아 주었다.

2016년 예산안을 검토하며, 아혹 주지사는 자카르타 문화관광청에 15개 축제 개최를 취소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긴급하지 않은 다른 사업에도 예산을 삭감할 것을 지시했다.
 
2015년 아혹 주지사는 문화관광청에 3천억 루피아를 배정했다. 이는 2014년 조꼬위가 주지사직을 지낼 당시 할당한 1조 2천억 루피아에 비교가 될만한 수치이다. 2016년 아혹 주지사는 문화관광청 예산을 올해의 절반인 1천500억 루피아로 책정했다.
 
아혹은 자카르타 나이트 페스티벌을 이어갈 수 있지만, 거리에 세워지는 무대는 제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