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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국민 80% “노반또 국회의장 사퇴 바라”…꼼빠스 여론조사 정치 편집부 2015-1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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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도네시아 대표 일간지 꼼빠스(Kompas)는 스띠야 노반또 국회의장(골까르당 소속, 사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꼼빠스는 이날 신문을 통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0% 가까이가 미국계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의 계약연장을 둘러싼 그의 행보는 "윤리위반"이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국회의장으로서 사업가와 프리포트 사장의 회의에 참석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82.8%가 “부적절하다”라고 답했다. 78.1%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으며, 82.8%는 "국회의장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사임을 주장했다.
 
프리포트 사장이 대화를 녹취한 것에 대해서는 49.7%가 “적절했다”라고 답했다. 노반또 의장이 "녹취는 합법이 아님에 따라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의를 제기했다.
 
아울러 이들의 밀회 사실과 관련하여 수디르만 사이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국회에 알린 것을 "적절하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75%에 달한 것에 비추어 볼 때, 대다수 국민이 이익을 좇는 이들의 ‘뒷거래’ 실태가 녹취록 등의 구체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표면화 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회의 이미지가 “좋다”고 답한 사람은 9.6%로, 올해 1월 50.5%에​​서 매우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12월 9~11일 3일간 국내 주요 12개 도시에 거주하는 17세 이상의 성인 529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실시됐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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