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새해 교회 대상 폭탄 테러 대비 보안 강화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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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성탄절•새해 교회 대상 폭탄 테러 대비 보안 강화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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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수마뜨라의 수도 메단(Medan) 경찰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 교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대비를 위해 1,500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메단 경찰서장 하맘 와휴디는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시위대에 파견되는 기동 여단과 합동하여 보안 작전을 실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맘 서장은 인도네시아 내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기에 이와 같은 보안 작전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 지도자들과 신도들은 교회 내 의심스러운 물체가 있거나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0년 크리스마스이브 당시 인도네시아 전역 교회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18명이 사망했다. 폭탄 테러는 모두 제마아 이슬라미아(Jemaah Islamiyah)가 주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정부는 수백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IS 사상의 영향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 역시 테러 공격 위협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북부 수마뜨라는 거주자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지만 인구의 30%는 기독교 인이다. 2008년 종교부의 자료에 의하면 북부 수마뜨라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예배처소가 있는 지역으로 5,400곳의 개신교 교회에 260만 명의 신도가 출석하고 있으며, 약 1,700곳의 성당에 45만 명의 성도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웃 지역인 아쩨에서는 올해 초 몇몇 교회가 이슬람교도에 의해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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