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주, ‘택시할당제’ 폐지…경쟁 가속화될까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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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주, ‘택시할당제’ 폐지…경쟁 가속화될까 사회∙종교 편집부 2015-1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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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 정부는 택시 서비스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별 택시할당제를 폐지한다.
 
이에 우버(Uber)와 같은 앱 기반 서비스나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블루버드, 익스프레스는 할당량 제한 없이 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택시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자카르타 內 택시 비율을 2만9천 대로 지정했지만, 현재 운영되는 택시는 2만7천4백 대에 불과하다. 반면 자카르타의 주변 도시인 보고르, 브까시, 땅으랑에서 운영되는 택시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카르타 교통위원회장 안드리 얀샤는 “자카르타에서 운영되는 택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재정적 이유나 내부 운영문제로 인해 할당량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리 회장은 한 예로 “택시 운영사 꼬스띠(Kosti)는 정부로부터 1,300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배 받았지만, 현재 189대만 운영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차량 부족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개선 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육상교통운송조합(Organda) 회장 샤프루한 시눙안은 “대형 택시 운영사들이 영세기업을 무너뜨리며 건강하지 못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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