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印尼 정부, 연내 관광비자 면제 20개국 추가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5-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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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잘 라믈리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은 24일 올해 새로이 20개국의 관광비자를 면제할 계획임을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외국인 소비 증대를 노리는 정책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들어 빠르게 외국인 여행자 대상 비자면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당시 15개국이었던 관광비자 면제 대상국은 현재 90개국으로 급증했다. 여기에 연말까지 20개국이 추가되면 연중 약 110개국이 관광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리잘 장관은 구체적인 대상국명은 언급하지 않고 “마약거래가 활발한 국가는 제외”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월에 발령된 교통부장관령(2015년 제121호)을 통해 새롭게 명시한 국내 주요 5개 항구에서 외국 국적 크루즈선의 승선•하선을 인정하는 등 정부는 해양관광자원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아리프 야야 관광부 장관은 내년도 관광업 진흥정책에 올해 2.4조루피아 대비 대폭 증가한 5.6조루피아의 예산을 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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