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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루우군, 소매 상점 콘돔 판매 금지 보건∙의료 편집부 2015-11-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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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술라웨시 루우(Luwu)군 지방 행정부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관계를 염려하여 콘돔 판매를 금지했다.
 
루우군의 군수 안디 뭇자까르는 24일, 십 대 청소년들이 소매 상점에서 콘돔을 자유롭게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부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규제는 루우 군의 수도인 블로빠(Belopa)의 알파미디(Alfamidi)나 인도마릇(Indomaret)에 적용되며, 행정부는 규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현장 검문을 할 예정이다.
 
군수는 “소매 상점이 콘돔 판매로 적발될 시, 정부는 모든 콘돔을 압수하고 상점 운영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 뗌뽀에 전했다.
 
루우 지역위원회(DPRD)소속 술 아라만은 새로이 발행된 규제가 중앙 정부의 가족계획사업에 역효과를 불러온다며 반대 관점을 비췄다.
 
술은 “이 규제는 미성숙하고 터무니없는 것이다. 콘돔 판매를 금지한다고 해서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금할수록 청소년들을 더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우 군에는 약 10개의 인도마릇과 알파미디와 같은 소매 상점이 있다. 인도마릇의 관계자는 새로운 규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현재 수라바야와 븡꾸루(Bengkulu)와 같은 인도네시아의 몇몇 지역은 10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행위를 예방하고자 콘돔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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