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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390억 루피아 달하는 연말 파티용 마약 적발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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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경찰은 약 390억 루피아에 달하는 마약 밀거래를 적발하는 데 성공했다.
 
수까르노-하따 마약 단속반장 마르뚜아 라자 실리똥아는 “경찰이 마약 운반자 NR(36세)과 거래상 SD(34)를 체포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적발로 공항 경찰은 1,012g의 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과 2,944g의 케타민, 61,251개의 정제된 엑스터시, 4,196줄의 해피 파이브(Happy Five)라고도 알려진 에리민-5를 몰수했다.
 
반장은 마약은 모두 서부 자카르타의 가정집 두 곳에서 발견되었지만 거래는 서부 자카르타 그로골(Grogol)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수까르노-하따 경찰서장 록키 란지는 “처음 마약거래가 이루어지기로 한 곳은 공항이었으나 수사 중 장소가 그로골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처음 현장을 덮쳤을 땐 엑스터시 50알을 압수하였고 후에 NR의 집에서 엑스터시 42알과 2g의 메스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후에 경찰은 서부 자카르타 땀보라 주유소에서 SD를 체포, 300개의 엑스터시를 몰수했으며, 현재 SM으로 알려진 중간 상인 역의 또 다른 용의자를 추격 중이다.
 
체포된 용의자에 의하면 이번에 적발된 모든 마약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왔다.
 
경찰은 “연말이 다가오며 새해 전야 파티에서 사용하기 위해 용의자들이 마약을 밀수했다. 모든 마약은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인도네시아에 들어왔으며 용의자들은 3개월 동안 소포를 모아왔다. 주로 아기 우유 상자와 같이 식품 상자에 마약을 숨겼다”고 전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의하면 인도네시아는 다국적 범죄 조직이 애용하는 마약 거래의 중심지이다.
 
지난주, 서부 자카르타 지방 법원은 홍콩 국적의 마약 밀거래상 웡치핑과 그의 인도네시아 공범 아흐맛 살림 위자야에게 862kg의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사형을 선포한 바 있다.
 
인니 정부는 매일 40명의 인니인이 마약 남용으로 사망하며, 올해 마약 중독자의 수는 58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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