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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실종 여객기, 레이더 피해 인도네시아 영공 우회 사건∙사고 rizqi 2014-04-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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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편)가 당초 항로를 이탈해 남인도양으로 가는 과정에서 레이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영공을 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CNN이 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MH370편은 지난달 8일 새벽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해 동북 방향으로 베이징을 향해 날아가던 중 베트남 영해 상공에서 갑자기 민용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가 1시간10분 뒤 당초 항로에서 서쪽으로 훨씬 벗어난 말래카해협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군 레이더에 포착된 바 있다.
CN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이 주변국으로부터 제출받은 레이더 자료를 분석한 결과, MH370편은 인도네시아를 가로질러 남인도양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북쪽으로 우회를 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고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종 여객기가 남인도양으로 가는 과정에서 주변국 레이더 탐지까지 피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객기가 누군가에 의해 공중납치됐거나 조종사들에 의한 자살비행이었을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 반면, 기체 결함이나 고장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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