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킥 복싱 공연하던 오랑우탄 14마리, 귀향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타이 킥 복싱 공연하던 오랑우탄 14마리, 귀향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16 목록

본문

태국 관광지에서 공연용으로 밀수출되었던 인도네시아 오랑우탄 14마리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C-130기를 태국으로 보내 오랑우탄들이 안전하게 5시간 동안 비행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부분 오랑우탄은 6년 전 태국 관광지 푸껫에서 구조된 것으로, 보호시설에서 보호해 오다 오랑우탄 2마리가 새로 태어나기도 했다.
 
태국 야생동물보호위원회 회장 뚜언자이 눅둠롱은 “우리는 오랑우탄들이 사설 동물원이나 관광객을 위한 공연용으로 태국에 밀반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많은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이 타이 킥 복싱을 하는 등 공연에 이용되고 있다.
 
현재 태국 정부는 ‘야생동물 밀거래의 장’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기 위해 밀거래상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태국이 야생동물 밀거래와 싸우기 위해 동물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52마리의 오랑우탄을 인도네시아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야생 오랑우탄 90%의 집이었다. 그러나 그중 50%가 지난 반세기 동안 벌목, 펄프, 종이, 그리고 최근에는 팜유 개발로 인해 사라졌다.
 
그 결과 약 6만 마리의 현존하는 유인원들이 사라져 가는 숲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인간과의 갈등으로 죽음에 이르고 있다.
 
 
 
김한나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