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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대 여성 납치해 강간한 인도네시아 경찰…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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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납치해 강간한 혐의가 있는 경찰관이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 자카르타 깔리드르스 지역에서 민원을 담당하고 있던 경찰관 데디 알렉산더 시나가는 지난 2일 20대 여성들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디 헤르얀또 서부 자바 경찰청장은 9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형사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를 비롯한 세 명의 용의자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으며, 이들 중 두 명은 기자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일당은 젊은 여성을 주 타겟으로 삼았고 임대주 행세를 하며 월세 집을 찾는 여성을 유인했다.
 
사건 당일 서부 자바 인근에서 집을 구하고 있던 21세 피해 여성 A양은 24세 친구 B양과 함께 집을 보기 위해 약속 장소로 나왔다.
 
데디는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해 마약 밀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인 양 행동하며 여성들의 소지품에서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꾸몄다. 일을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1,000만 루피아를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들의 핸드폰과 금품도 빼앗았다. 그런 다음 이 일당은 A양과 B양을 서부 자바 까라왕의 한 호텔로 납치해 강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피해 여성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용의자들은 모두 체포됐다.
 
조사 결과 데디는 이번 범죄가 두 번째라고 진술했다.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면 용의자들은 최대 징역 12년 형에 처하게 된다.
 
위 소식을 접한 경찰 관계자들은 시민들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경찰이 앞장서서 범행일 저지른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가중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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