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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롬복 바루자리 기생화산 폭발 진행 中…용암 거주지까지 흘러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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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 재난방지청(BNPB)의 대변인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는 10일, 롬복의 바루자리(Barujari) 기생화산이 계속해서 폭발, 1km의 용암이 마을까지 흘러 내려와 주민들을 위협했다고 발표했다.
 
린자니(Rinjani) 화산의 기생 화산인 바루자리 산은 10월 25일 첫 폭발을 시작으로 뜨거운 구름과 화산재를 3,000m 상공으로 내뿜고 있다. 과거 2004년과 2009년에는 더 심각한 결과를 낳은 폭발이 있었다.
 
바루자리 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한 미진(微震)이 계속해서 기록되고 있으며 다음 폭발의 가능성도 매우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BNPB 대변인은 “미진은 시간당 최소 143초 간격으로 발생하고 있다. 용암은 동쪽 꼬꼬 뿌띠강(KoKo Putih)으로 흘러들어 수온을 높였다. 이전 강의 온도는 21℃ 였으나 현재 36~39℃ 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수또뽀는 “강둑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BNPB는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 꼭대기에 거대하게 패여 생긴 칼테라에서 10km 내의 구역인 “제1구역”에 13개의 구조팀을 파견하였다.
 
인도네시아 국군(TNI), 국가 경찰, 인도네시아 적십자(PMI) 역시 상황이 악화할 것을 대비해 대기 중이다.
 
대부분 항공기가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지난 주간 롬복의 스라빠랑 공항, 쁘라야 국제공항,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 동부 자바의 블림빙사리 공항이 폐쇄되어 승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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