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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안전 비상’ 바띡 에어, 활주로서 미끄러져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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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67명이 탑승한 바띡 에어(Batik Air) 항공기가 족자카르타 아디수찝또(Adisucipto) 공항에 착륙하던 중 미끄러지며 활주로를 벗어났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50분에 발생한 사고 당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고기 보잉 737은 7명의 승무원과 160명의 승객이 탑승한 자카르타-족자카르타 노선 운행 중이었으며, 몇몇 승객들은 “비행기가 착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기체 앞부분이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활주로 끝으로 미끄러져 갔다”고 증언했다.
 
소셜 미디어에 즉각적으로 올라온 사진들을 통해 기체 앞부분의 랜딩 기어가 지면과 충돌하여 닿아 있으며, 후반 부는 활주로에 걸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띡 에어의 모기업 라이언 에어 그룹(Lion air)의 대변인은 “부상자는 없으며 모두 안전하게 공항 터미널로 구출되었다”고 발표했다. 공항 관계자들은 사고기를 활주로에서 이동시키기 위해 다른 모든 항공사에 운영을 정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고는 평소 파란만장한 안정성 평가를 받은 바띡 에어에 발생한 가장 큰 사고이다.
 
지난 2014년 2월, 수라바야 주안다(Juanda) 공항에서 라이언 에어 보잉 737기가 착륙을 시도하며 4차례 활주로에 충돌한 사고로, 기체의 꼬리 부분을 포함하여 상당한 기체 결함을 입었으며, 몇몇 승객들이 부상했다.
 
2013년 8월에는 또 다른 라이언 에어 737기가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에 있는 자라룻딘(Jalaluddin) 공항의 활주로에서 소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같은 해 4월, 라이언 에어의 조종사가 발리 덴빠사르의 응우라 라이 공항 활주로에 못 미쳐 착륙을 시도한 바람에 새로 구매한 보잉 737기가 바다로 추락한 바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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