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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비자 면제와 회의 개최…호텔 객실이용률 3년 중 최고 사회∙종교 편집부 2015-1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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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역의 호텔 관리자들은 지난 9월 호텔 이용률이 최근 3년 중 최고 수치인 5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높은 수치이다. 이번 9월 호텔 객실 이용률은 대부분 4성 호텔이나 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인도네시아 호텔레스토랑협회(PHRI) 전무 이사 찌쁘리아누스 아우르는 “12월이 가까워질수록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이며, 관광업계 성장으로 객실 이용률은 이 수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기존 외국인 관광객 목표 수치에 ‘여행객 추가 100만 명 도전’ 달성이 낙관적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9월까지 71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고, 이는 2015년 목표에 290만 명이 부족한 수치이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84% 성장한 869,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호텔 이용객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찌쁘리아누스는 뚜르 드 싱까락과 같은 행사 개최와 정부가 공무원들이 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용해 준 것을 꼽았다.
 
덧붙여 그는 “국내·외적으로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고급 호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5성급 호텔의 경우 8월 61.19%에서 9월 65.32%의 객실 이용률을 보였고, 4성급 호텔은 58.68%의 이용률을 보인 데 반해 1성급 호텔은 42.57%를 기록했다.
 
자야까르따 호텔스(Jayakarta Hotels)의 임원 아드윈 다누는 자카르타와 발리 지역 4성급 호텔에서 이용률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90개국 비자 면제를 선포한 이후 실제 객실 이용률에서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카르타의 4성급 호텔은 전월 대비 15% 성장한 65%의 이용률을 보였고, 발리에 있는 호텔의 경우 지난 6월부터 80% 이상의 객실 이용률을 보이며 9월에는 92%의 이용률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주로 11월과 12월에 이용률이 더 증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발리 호텔 전체 객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78% 성장한 67.65%를 기록했다.
 
한편 자카르타 술탄(Sultan) 호텔·레지던스 총지배인 뇨만 사르야와 물리아(Mulia) 호텔 대외홍보부장 로미 헤르람방은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행사들이 객실 이용률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술탄 호텔 총지배인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들과 회의로 8월부터 9월까지 객실 이용률이 30% 성장했다. 보통 이것은 12월 중순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전체 호텔 객실 이용률은 전년 대비 2.48% 성장한 61.39%를 기록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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