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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린자니 화산 분화로 국제녹색섬포럼 취소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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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회 국제녹색포럼이 이 섬에 있는 린자니산의 화산 분화로 취소됐다.
 
제주도는 린자니산의 화산이 4일 분화하면서 다량의 화산재가 분출돼 롬복 섬의 슬라빠란 공항과 인근 발리 섬의 웅우라 라이 공항이 이틀째 폐쇄됨에 따라 포럼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제녹색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에 조기 귀국하기로 하고 4일 자카르타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했다.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던 서부 누사 뜽가라주 정부에 화산 분화에 따른 피해가 없기를 기원하고, 양측의 우호관계를 다시 논의할 수 있는 행사가 이른 시일 내에 개최되길 소망한다는 서한문을 보냈다.
 
포럼 공동 개최를 위해 롬복에 먼저 들어간 현수송 환경정책과장 등 3명의 공무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직원 2명, 제주녹색섬포럼 관계자 1명 등 6명은 아직도 현지에 머물고 있다. 현지 상황은 비교적 평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 참석하려고 원 지사와 함께 자카르타까지 간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 등 나머지 일행 22명은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와 서부 누사 뜽가라주는 오는 7일까지 사흘 동안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섬 정체성 보전'이란 주제로 포럼을 할 계획이었다.
 
국제녹색섬포럼은 2012년 4월 창립됐다. 제주도를 비롯해 덴마크의 본홀름, 콜롬비아의 산 안드레스, 동티모르의 아따우로, 일본의 나가사키·고토·아오모리현, 영국의 콘월 등 6개국 8개 섬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부 누사 뜽가라주는 이번 포럼에서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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