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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육군 장병, 오토바이 운전자 머리에 총격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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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부 자바 보고르(Bogor)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국군(TNI) 소속 군인이 교통 문제로 다투던 중 오토바이 운전자의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 마르신 사르마니는 찌비농의 마요르 오낑 거리에 있는 주유소에서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현장에 있었던 주유소 직원 간디는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이어 “총성이 들렸고 누군가 바닥에 쓰려져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보고르 경찰서장 수유디 스또는 “Y.H.로 알려진 가해자는 데뽁에 있는 전략사령부 보병대 소속 병장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서장은 “Y.H.는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찌비농에서 슨뚤 방향으로 운전 중이었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 운전자와 충돌이 있었고 다툼 끝에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는 체포되었으며 경찰이 증인의 진술과 CCTV 자료 화면을 입수하는 등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인이 연루된 몇몇 폭력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올해 초 육군 참모총장 물요노는 특수 부대 꼬빠수스(Kopassus)에 “시민과 법을 존중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국군이 민간인과 함께 사건에 연루될 시 군사 재판에 부쳐지며 종종 관대한 처벌을 받아 질타를 받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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