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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 자살률 증가…총기 규제 강화하나 정치 편집부 2015-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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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외곽 지역의 한 경찰관이 다툼 끝에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경찰의 총기 사용 규제 강화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새벽 5시 반 경, 땅으랑 찌뽄도(Cipondoh) 출신의 교통경찰관 부디 리요노는 연인 헤르린 헤르리나의 집에서 표준 규격 38mm의 권총으로 자살했다.
 
찌뽄도 관할서장 빠리얀또는 부디가 지난 3개월간 헤르린을 만나왔다고 밝혔다. 서장은 “부디는 이미 결혼한 상태였지만 계속해서 헤르린에게 결혼을 요구했고, 이에 헤르린은 아내와 먼저 이혼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경찰 대변인 안똔 샤르리얀은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 본부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화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감독 기관 폴리스 워치(Police Watch, IPW)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에는 총 7명의 경찰관이 자살했으며 2015년 현재까지 6명의 경찰관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살한 경찰의 대부분은 근무지가 자카르타로서 사건에 직면할 시 우울 감을 쉽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고위 간부는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교통경찰이나 야간 순찰 근무를 하는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매주 상담 시간을 배정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경찰관들의 정신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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