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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쓰레기 실은 트럭 200대 도로서 ‘얼음!’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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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백 대의 쓰레기 수거 트럭이 서부 자바 브까시의 반따르 그방 폐기물 처리 시설장으로 향하던 중 보고르 찌릉시(Cilengsi)에서 모두 멈춰 섰다.
 
보고르 지역 주민들은 달리던 트럭을 멈춰 세우고 운전사들에게 “쓰레기를 모두 자카르타로 가져가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 아흐마드는 “오늘 새벽부터 서부 자카르타 쯩까랑에서 쓰레기를 싣고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을 통과하여 이곳에 도착했다. 아침 9시에 찌릉시에 도착했으나 자카르타로 돌아가라는 소리를 들었다. 쓰레기를 제대로 운송할 때 10만 루피아를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자카르타 보건부장 이스나와 앗지는 화요일 아침 비정부 기구(NGO)의 배지를 단 수백 명의 군중이 “우리는 자카르타 쓰레기를 거부한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200대의 트럭을 에워쌌다고 발표했다.
 
국가기구실행감시기관(Penjara) 의장이자 찌릉시 주민인 로미 시꿈방은 “찌릉시 주민들은 트럭들이 쓰레기에서 발생한 액체를 흘리면서 지나가며 안 좋은 냄새를 퍼뜨린다고 항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카르타주와 브까시 행정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의하면 쓰레기 수거 차량은 찌릉시가 아닌 브까시를 통과해서 지나가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은 “쓰레기 수거 차량을 막는 것은 폭력 행위임으로 경찰들이 책임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개탄했다.
 
이어 “도로는 국가의 자산이며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F 차량(보고르에서 발급된 차량 번호) 역시 자카르타 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닭과 생선을 실은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혹 행정부는 화요일 발생한 이 사건을 경찰에 보고하였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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