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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부 자바 화재 진압 중 4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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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 뽀노로고(Ponorogo) 지역에서 화재 진압 작업 중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슬라훙(Slahung)군에 있는 국영 벌목회사 쁘르후따니(Perhutani) 소속 고용인들로, 쁘르후따니 관계자 수잇노(43세)와 3명의 현지 직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에 발생한 불은 소나무 지대 4헥타르를 삼켰다. 화재 발생 시 남성으로 이루어진 팀이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진입했으나 갑자기 불어온 바람으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다.
 
국가 재난방지청(BNPB) 대변인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는 “현장에 진입한 남성 무리는 불길에 둘러싸이자 각자 화염으로부터 도망갔다. 그들이 안전거리에 도착했을 시 4명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생존자들은 같은 날 오후 2시경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돌입했으며 심각한 화상을 입은 4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산불 희생자는 수마뜨라와 깔리만딴에서 12명, 라우 산에서 8명, 그리고 뽀노로고에서 4명으로 총 24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많은 지역이 엘니뇨 현상으로 극도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전농을 시작으로 번진 불길이 엘니뇨 현상과 맞물려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속 되는 화재는 거대한 연무를 발생시켰고, 이것은 주변 국가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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