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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 자카르타 최저임금 310만 루피아까지 올릴 의향 밝혀 정치 최고관리자 2015-10-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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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따마(아혹)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사진)는 2016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약 14% 증가한 310만 루피아까지 올릴 의향을 밝혔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경제정책패키지에 의한 새로운 최저임금 산출법보다 높은 수준이다.
 
26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4차 경제정책패키지를 기반으로 최저임금 산출 방법을 설정한 정부 규정(PP) ‘2015년 제78호’를 승인했다. 위 규정에 따르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기반해 최저임금이 책정된다. 새로운 산출 방법으로 계산하면 자카르타특별주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 상승한 297만 루피아 정도인데, 바수끼 주지사는 그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자카르타특별주는 새로운 정부 규정에 따를 것이라면서도 자카르타 임금위원회가 추산한 적정생계비(KHL)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임금위에는 고용주와 노동자 그리고 자카르타 노동국 직원 등이 소속되어있다.
 
아혹 주지사는 “2012년부터 최저임금을 산출할 때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적정생계비(KHL)도 고려했다. 자카르타의 최저임금이 정부 규정(PP)에 기반해 계산한 것보다 높으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주 관계자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내년 적정생계비(KHL)는 올해보다(253만 루피아) 14.2% 오른 298만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정생계비(KHL)는 84가지 품목들과 노동자들의 일상 니즈 등을 반영해 책정된다.
 
아혹 주지사는 2016년도 임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노동자연합(SPN) 측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2~25% 상승해달라고 요구하면서 27일 수백 명 규모의 시위를 예고했다.
 
하니프 다끼리 인력부 장관은 11월 1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 11월 첫째 주 중에 발표할 방침이다. 최저임금에 관한 노동조합의 시위는 임금 발표 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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