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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수돗물의 90%, 타 지역에서 유입돼…건기에 취약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5-10-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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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가 시민들에게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자카르타주 개발계획청(Bappeda) 청장 뚜띠 꾸수마와띠는 자카르타로 유입되는 원수의 90%가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며 중 80%가 서부 자바, 10%는 반뜬(Banten) 주에서 온다고 설명했다.
 
뚜띠는 “오직 물의 10%가 자카르타에 있는 끄루꿋(Krukut)강과 빠상그라한(Pasanggrahan)강에서 얻어진다. 동시에 10%는 반뜬 주 땅으랑에서, 80%는 서부 자바 자띠루후르 댐에서 온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인 물은 정수를 통해 수돗물로 이용된다.
 
최근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는 자카르타에서 가장 길며 ‘쓰레기 강’이라는 별명을 가진 찔리웅(Ciliwung)강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적 있다. 찔리웅 강을 정화해 자카르타 주의 타지역 수자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자카르타에는 반뜬 주와 서부 자바에서 흘러들어온 13개의 강이 있다. 그러나 수돗물 생산업자들은 물이 생활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로 심하게 오염되어 수돗물로 정화하기에는 경제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였다.
 
뚜띠는 “특히 건기가 이렇게 지속할 시, 자카르타에서 110km 떨어진 자띠루후르 댐에서 보관하고 있는 물의 양이 감소하여 자카르타로의 물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자카르타주가 소유한 빰 자야(PT Pam Jaya)는 수자원 운영 사기업 빰 리요네즈 자야(PT PAM Lyonnaise Jaya), 아에뜨라 아이르 자카르타(PT Aetra Air Jakarta)와 협업하여 자카르타 인구의 60%가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나머지 40%는 여전히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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