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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항공 안전 비상…시간당 비행 수 감축 사회∙종교 편집부 2015-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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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2014년 한 해 동안 항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 300명을 기록하며 안전을 위해 자카르타 주요 공항에서 시간당 항공편 수 감축에 돌입했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유엔 항공 부에서 집행한 안전성 감사에서 관리자 수 불충분으로 운영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통부 항공운영과 대표 무자파르 이스마일은 “자카르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항공 교통 관제사 업무량 완화를 위해, 시간당 최대 72편이었던 이륙 항공편을 62편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행 수가 빈번할수록 충돌 및 사고 발생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수까르노-하따 공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항 편이 적은 시간대에 항공편을 재배치함으로써 감축으로 인한 일일 이착륙 수에는 변동 사항이 없다. 화전식 농업으로 발생한 연무는 안전 문제에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항공 운항 수 감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항공 안전이 궁극적으로 개선 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항공 전문가 게리 수잣만은 “만약 시간당 72편의 항공편 운항이 안전하지 못하다면, 애초에 왜 허가를 내주었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것은 과잉반응인 것 같다. 위험 요소를 감소시키는 대신 회피하는 것 같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에어아시아 비행기가 자바 해에 추락하며 승객 162명이 사망했다. 올해 6월에는 군용기가 추락으로 120명이 사망했으며, 8월 파푸아에서 뜨리가나 에어(Trigana Air)기 추락으로 탑승객 54명 전원이 사망한 바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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