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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불법조업 어선과 '전쟁'은 진행형…12척 또 폭파한다 사건∙사고 편집부 2015-10-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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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영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외국 어선들을 또 다시 폭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최근 불법 어로 중 적발된 외국 어선 12척을 이번 주에 따라깐, 뽄티아낙, 리아우, 아쩨 등 네 곳에서 폭파해 침몰시킬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해군 대변인은 이 선박들이 해군과 해양수산부에 의해 적발됐다며, 7척이 베트남, 4척이 필리핀, 1척이 태국 선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어선은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어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폭파 처리 판결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관련법은 자국 영해 안에서 불법 어로로 적발된 외국 어선을 침몰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달 20일에 취임 1주년을 맞는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이 해양 강국 부상을 천명한 이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외국 어선들의 불법 어로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 작년 말 이후 최근까지 외국 어선 100여 척을 폭파 조치했다.
 
특히 독립 70주년이었던 지난 8월에는 독립 축하를 위해 불법 어로 혐의로 나포된 외국 어선 34척을 한 날에 침몰시키기도 했다.
 
당국이 불법 어로 외국 선박을 폭파 처리하기 시작하면서 불법 조업이 대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약 1만7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해가 방대하나 해군력이 미치지 않아 외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꼬위 대통령은 외국 어선의 불법 어로로 한해 수 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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