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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끝없는 산불 피해로 끙끙 앓는 인도네시아 사건∙사고 편집부 2015-10-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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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로 인도네시아 국민 43만 명 호흡지 질환앓고 9명 사망
 
인도네시아 수마뜨라와 깔리만딴 등지에서 난 산불로 인해 연무가 확산되면서 인도네시아 국민의 호흡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닐라 주위따 안파사 물룩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16일 연무로 인해 43만 명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유아 4명을 포함한 9명이 사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연무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돕기 위해 이웃 나라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항공기를 활용한 소화 작용을 돕고 있으며 치료약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에 도움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마뜨라와 깔리만딴에서는 농지 개발을 위한 방화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연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올해는 엘니뇨 현상에 의해 건기가 유달리 길어 화재 발생도 장기화 됐다.
 
건조한 날씨 속 자바 라우산도 화재… 등산객 여섯 명 숨져
 
자바섬 라우산에서도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발생해 산행에 올랐던 등산객 여섯 명이 숨지는 사건이 18일 발생했다.
 
얏모 지역수색구조 대변인은 “18일 라우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여섯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사건 다음날인 19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라우산 화재로 동부 자바와 중부 자바에 걸쳐있는 3,265미터가 불에 탔다. 화재 원인으로는 등산객이 피운 모닥불일 가능성이 높다고 얏모는 설명했다.
 
화재가 발생하던 날 13명의 고등학생들도 등산길에 올랐었으나 다행히 안전히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드띡닷컴이 보도했다. 산불 피해자 중 세 명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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