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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국경초월 “한글로 하나된 우리”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5-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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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어웅변대회 9일 제주 설문대센터서 열려
 
"한국은 순박하고 자연스러움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화려함을 과시하는 시대에서 한국 고유의 멋을 지켜나갈 때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멋'을 우리말로 조리있게 표현하는 캄보디아 소년 연사의 모습에 모든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웅변인협회(회장 김경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김순택)는 9일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2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호주, 캄보디아,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14개국 대표 22명과 국내 시·도 대표 44명 등 모두 66명의 연사가 참가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시드니, 하노이, 자카르타 등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됐던 대회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일부 외국인 연사들은 웅변 도중 말문이 막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잠시, 곧이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인도네시아 대표로 참가한 알릿 쁘라띠위사리(Alit Pratiwisari)양은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자카르타 UNAS 출신인 알릿양은 “전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세계인들이 한국의 K-POP과 드라마, 한국음식 등 세계인들의 시점에 맞는 ‘한류’를 홍보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발표를 선보였다.

대회 전날에는 제주도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제주시 동문로타리에서 관덕정까지 참석자들이 "한국어 사랑, 지구촌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시민들의 환영속에 퍼레이드를 벌였다.
 
대한웅변인협회 김경석 회장은 “앞으로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를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K-speech world cotest’라는 제목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시키고, 한국어를 통해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세계웅변인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대회 수상자 명단

▲전체 대상(대통령상)=노정수(경기)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문선희(제주) ▲중·고등부 대상(국무총리상)=황주현(울산) ▲초등부 대상(대법원장상)=김태형(제주) ▲외국인부 대상(국무총리상)=알릿 쁘라띠위사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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