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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지지율 또 다시 급락…1등은 “수시 장관” 정치 편집부 2015-10-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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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지도자로 개혁 추진의 기대를 모았던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정부 출범 1년을 맞은 가운데 경제 활성화 실패로 인해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9일 현지언론에 의하면 여론조사기관 인도 바로미터(Indo Barometer)가 조꼬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꼬위 대통령과 유숩 깔라 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바로미터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16.2%가 현 정부에 대해 “모른다”고 답하거나, 아예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3.9%) ▲덜 만족스럽다(42.8%) ▲충분히 만족스럽다(36.3%) ▲매우 만족스럽다(0.8%)와 같은 응답 분포를 보였다.
 
“부동의 1위“ 수시 장관
 
조꼬위 내각은 40명에 가까운 장관들이 이끌어간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국민은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인도네시아를 이끌어가는지 모르고 있다
 
이 가운데 페리 무르시단 발단 농업토지개형부 장관, 유디 크리스난디 국가행정개혁부 장관, 그리고 루디안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의 활동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반면, 수시 뿌지아스뚜띠 해양수산부 장관은 조꼬위 정부 출범 이래로 조사기관을 불문하고 매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가장 만족스러운” 장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도 바로미터의 조사에서도 71.9%의 응답자가 수시 장관을 1등 관료로 뽑았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경제전문가인 이흐사누딘 누르시씨는 “아직 조꼬위 정부가 무르익지 못했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까르노 하따 초대 대통령의 손녀이자 메가와띠 전 대통령의 딸이며, 문화인력개발담당조정부를 맡고 있는 뿌안 마하라니 장관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의 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9.4%에 불과했고 34.6%는 “불만족스럽다”, 36%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보다 더 박한 평가를 받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부 장관이다. 그를 “만족스러운” 각료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15%로, 이 밖에 85%는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한편 이번 인도 바로미터의 여론조사는 지난 9월 14-22일 전국 34개 주에서 만 17세 이상 기혼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다단계 무선표집방법(multistage random sampling) 방식을 통해 도출된 결과의 표본오차는 ±3.0%포인트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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