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반또 국회 의장 ‘트럼프 사건’ 해명 기자회견 열어…”초대 받은 것, 정치적의도 없어”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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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노반또 국회 의장 ‘트럼프 사건’ 해명 기자회견 열어…”초대 받은 것, 정치적의도 없어” 정치 편집부 2015-09-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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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야 노반또 인도네시아 국회(DPR) 의장(오른쪽)과 파들리 존 국회 부의장(왼쪽)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관계된 논쟁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셋야 노반또 인도네시아 국회(DPR) 의장(골까르당 바끄리파)과 파들리 존 국회 부의장(그린드라당)이 방미 중에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기자 회견에 동석한 문제에 대해 14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공무 중에 초대된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언론 노출에 대해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반또 의장은 "트럼프측에서 연락을 해왔기에 그가 소유하고 있는 빌딩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에 불어 닥친 경제위기의 해결을 위해서 트럼프社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타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조하면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정치적인 입장을 이용한 국회윤리위반”이라는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파들리 부의장은 이번 만남을 중재한 것이 국내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MNC'를 이끄는 해리 따누수딥요 회장임을 인정했지만,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지원했을 뿐, 기존의 정치행보를 유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측으로부터 기념품은 받았지만, 현금이 오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풍파를 계기로 대표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은 국회 간부 조직의 개편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9월 국회 출범 당시 국회 요직을 장악한 골까르당 등 야당이 잇따라 분열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이다.
 
새로운 당대표를 맞이한 국민수권당(PAN)은 지난 2일, 야당연합을 탈퇴하고 여당측과 노선을 같이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국회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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