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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유명 트랜스젠더의 명예로운 졸업 사회∙종교 편집부 2015-09-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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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유명 트렌스젠더 인권운동가 율리아누스 르또블라웃(사진)이 검은 졸업 가운과 술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자랑스러운 졸업을 했다. 그녀는 오늘이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 트랜스젠더들과 다른 사회적 소수들을 위한 날이라고 밝혔다.
 
마미 율리(Mami Yulie)라고 더 잘 알려진 54세의 인권운동가는 남부 자카르타에 있는 따마 자가까르사 대학 법학 석사 과정을 쿰라우데(cum laude- 졸업자 중 성적 상위 3등)로서 졸업하며, 트렌스젠더가 사회에서 과소 평과 되어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저는 사회에 있는 모든 트랜스젠더들에게 그들의 꿈을 위해 망설이지 말하고 촉구하고 싶습니다, 만약 타인들이 당신을 존중해 주지 않도록 내버려 둔다면 당신은 자존감을 잃게 될 것이며 길거리에서 사는 인생이 될 것 입니다” 라고 졸업식에 몰린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한, 자신이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유는 깊은 지식을 앎으로 사회의 힘 있는 위치에서 차별 및 학대를 당하고 있는 트랜스젠더들을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평점 3.85의 우수한 성적은 몇 년 동안 그녀가 인내해 온 결과이다.
 
처음 그녀가 자카르타의 이슬람 대학교 법학과에 등록했을 때 그녀의 외양 때문에 사람들의 차별에 맞닥뜨렸다. 그러나 그녀가 훌륭한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자 몇 주 후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율리는 하원 의원들로부터 국가 인권 위원회(Komnsa HAM) 참여를 거절당해 왔지만 차기 위원 후보로서 다시 도전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율리의 논문 지도 교수 누르시얀수딘은 트랜스젠더들의 쉼터에 관한 그녀의 논문은 매우 훌륭하게 쓰였으며 트랜스젠더의 시선으로 인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율리의 대학 친구 헨드라 자야는 율리가 매우 뛰어난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이 율리를 차별대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꽤 인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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