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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남부 자카르타 일본인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는 “아파트 경비원” 사건∙사고 편집부 2015-09-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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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자카르타 남부 지역 뜨븟에 위치한 까사그란데(Casa Grande) 레지던스에서 거주하던 일본인 여성 니시무라 요시미씨(28)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발생 후 경찰은 유력한 살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힌 지 3일만인 10일에 수마뜨라 섬 남부의 람뿡주 랑까뿌라 버스에서 사건의 중요 참고인 아파트 경비원 무르살림씨(25)를 발견,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용의자 무르살림이 4일 오후 11시경, 피해자와 엘리베이터에 오른 뒤 10층에서 함께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더불어 동부 자카르타 찔라짜스에 있는 용의자의 하숙집에서는 피해자가가 사용하던 휴대폰과 아파트의 열쇠가 발견됐다.
 
익바르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체포한 것을 인정했으며,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11일 예정된 부검 결과 발표를 감안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7일 남부 자카르타 뜨븟의 까사 그란데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본인 여성 요시미 미시무라(28세)를 살해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번 사건 피해자인 니시무라 요시미씨는 일본계 야마하 모터 R&D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던 일본인 직원으로, 남부 자카르타 뜨븟에 위치한 까사그란데 레지던스 10층 1호실에서 거주해왔다.
 
아파트 중개인 케서린 셉띠(34세), 피해자의 차량 운전기사 로히딘(53세), 아파트 건물 관리인 헤리 시스워노(28세)가 10층에 있는 피해자의 아파트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하며 이 사건은 언론에 알려졌다.
 
현지언론에 의하면 경찰 관계자는 “세 명의 목격자가 처음 피해 여성을 발견했을 때 그녀의 시신은 침대에 눕혀져 하얀 담요에 덮여 있었으며, 시신의 부패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미루어 사망한지 수일 후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발견 당시 피해자의 시신은 목이 졸린 채 숨진 듯한 모습이었으며, 단독범행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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