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예금 횡령한 전 종교부 장관 2차 공판…”메가와띠측 편의도 봐줬다”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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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순례 예금 횡령한 전 종교부 장관 2차 공판…”메가와띠측 편의도 봐줬다” 정치 편집부 2015-09-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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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야다르마 전 종교부 장관(통일개발당 PPP 전 대표)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종교부의 순례 예금을 사적으로 유용하여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르야다르마 전 종교부 장관(통일개발당 PPP 전 대표)의 제2회 공판이 7일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반부패법원에서 열렸다.
 
공판에서 수르야다르마 피고는 메가와띠 전 대통령들에게 순례 차례를 우선 할당해주는 등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증언했다.
 
피고는 메가와띠 측근에 50단위, 뿌르노모 전 국방장관 측에 70단위, 국민수권당 (PAN)의 아민 라이스 고문에 10단위, 대통령 경호대에 100단위, 부패방지위원회(KPK) 직원 6단위, 그리고 자신의 가족에게 6단위를 우선적으로 할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고는 “취소 등으로 인한 빈자리를 할당했기 때문에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순례 예금의 횡령 및 배임에 대해서는 "차용한 것이었으며 곧 상환할 예정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KPK는 공판 후 메가와띠 측 보다 피고의 증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을 나타냈다.
 
한편 수르야다르마 전 종교부 장관은, 재직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로의 순례 여행 참가자(Haji 참가자)들의 예금을 사적으로 남용하여 국고에 약 270억루피아의 피해를 주고, 순례 여행의 시설 준비 등의 과정에서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약 1796만리얄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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