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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소고기 카르텔’ 수도권 24개업체 연루 사건∙사고 편집부 2015-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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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빠사르 스넨에 위치한 한 정육점의 주인이 가게문을 닫고 판매대 위에서 낮잠을 청하고 있다.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소고기 가격으로 인하여 자카르타 근교 육류 판매상들이 소고기 판매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소고기 카르텔’ 수도권 24개업체 연루
 
인도네시아 공정거래감독위원회(KPPU)는 20일 자카르타에서 소고기 카르텔 존재여부를 밝히는 특별조사를 오는 9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사르까위 라우프 KPPU 위원장은 "지난 2013년 이후부터 의도적으로 소고기 공급을 줄여 가격을 끌어 올렸을 가능성이 있는 ‘카르텔’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고기 카르텔에 연루된 업체는 24개사에 이른다. 구체적인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자카르타 외에도 서부 자바주 보고르와 브까시, 반뜬 땅으랑 등의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국가경찰은 최근 수도권 소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개 기업이 ‘카르텔’을 형성하고 식료품가격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바로딘 하이띠 경찰청장은 르바란 기간 이후에도 계속되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식료품가격에 대한 조사를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소고기 및 농·축산물 수입업체 7개사가 가격조작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인 10일에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소고기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이유로 “대형 축산업자들이 의도적으로 사재기한 소고기를 팔지 않고 가격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원인규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까위 위원장은 "KPPU의 검증을 통해 불법행위가 확인된 기업의 경우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벌금 등의 형사처벌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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