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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축구계 내분, FIFA 제재 앞두고 '비상'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4-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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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축구협회 내분 사태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언론을 인용, 13일 보도했다.

 아궁 락소노 복지조정장관은 전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국내 축구계의 내분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FIFA의 제재를 막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축구계는 지난해부터 축구협회(PSSI)와 축구구제위원회(KPSI)로 갈라져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PSSI 협회장 선출과 이사진 구성을 둘러싼 계파간 대립으로 협회가 양분됐고 국내 축구리그도 PSSI의 프리미어 리그(IPL)와 KPSI의 슈퍼 리그(ISL)로 나뉘어 치러지고 있다.

 PSSI와 KPSI는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중재로 지난 7월 콸라룸푸르에서 12월 초까지 내분을 봉합하고 단일 협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으나 해결 시한인 지난 10일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FIFA는 14일 도쿄에서 열리는 집행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수위는 '무기한 자격정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경우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각종 국제대회에 대표팀을 참가시킬 수 없게 된다.

 아궁 장관은 "정부는 지난주 리타 수보워 IOC 위원과 아굼 구멜라르 전 PSSI 회장 등 스포츠계 인사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FIFA의 제재를 연기시키고 두 단체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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