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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베르사니, 이탈리아 총리 자리 보인다 정치 편집부 2012-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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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좌파 민주당 후보로 선출
지지율 1위 ··· 내년 봄 집권 유력
 
내년 봄으로 예정된 이탈리아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도좌파 민주당이 총리 후보로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61) 당수를 선출했다. 베르사니는 2일(현지시간)30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국민경선결선투표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세대교체를 내세운 30대 신예 피렌체 시장 마테오렌지(37)를 물리치고 당 총리 후보가 됐다.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어 베르사니가 차기 이탈리아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SWG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30%를 얻어 선두를 유지했다. ‘5성(五星)운동당’이 19.5%로 뒤를 이었으며 중도우파 자유국민당이 3위를 차지했다. 내년 총선에서 우열이 확실히 가려지지 않을 경우마리오 몬티가 총리직을 유지할 수도 있다.
베르사니는 1990년대 로마노 프로디 전(前) 총리 1각 내각에서 산업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6~2008년 교통장관과 경제개발부장관을 역임했다. 공산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급진적이지 않으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하지만 산업장관 시절 민영화를 추진했으며 최근엔 몬티 총리가 추진한 긴축정책을 큰 틀에서 지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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